공황 장애란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 장애의 하나인데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공황장애는 소수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으로 질병으로조차도 여겨지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히면서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고 치료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황장애는 대부분은 치료로 증상에 호전을 보이게 되고 많은 경우 완치도 가능합니다.
만일 약물치료만으로 증상 완화가 어려운 경우에는 인지 행동 치료라는 방법으로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현대 의학에서 공황장애가 심장이나 신경계 혹은 그 밖의 내과적 질병과 분리되기까지 거의 15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1940년 무렵에 공황장애의 증상들이 불안 반응의 일종으로 받아들여지며 내과 의사가 아닌 정신과 의사들이 진료해야 하는 병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정신과 질환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예전에는 그냥 마음의 병이고 마음이 약해서 생긴다고 여겨졌던 부분인데, 치료를 통해서 극복할 수 있음이 알려지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공황장애를 치료없이 그냥 방치할 경우 우울증이나 다른 더 심한 정신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황은 공포와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영어로는 'panic'이라고 합니다.
그럼 공황장애는 무엇인지, 증상은 어떠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황장애란?
공황이란,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상황에서 오는 갑작스러운 공포감을 말합니다.
따라서 공황 상태는 실제로 생명에 위험을 받는 상황이라면 누구에게서나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우리 몸의 반응입니다.
하지만 공황발작은 특별히 위협을 느낄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신체의 경보 체계가 오작동을 일으키며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와 같은 반응을 일으키는 병적인 증상입니다.
실제 위험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불안은 우리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고, 자신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험한 상황이나 불안을 느껴야 하는 상황이 아닌 평상시에도 이런 경험을 자꾸만 겪게 된다면 일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어려워질 수 밖에 없고,
바로 이런 상태가 공황장애입니다.
공황장애의 원인
현재까지 공황장애는 신경생물학적 원인에 의해 설명을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 유전적, 심리사회적 요인들이 같이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공황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은 중추신경계의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GABA 수용체에 작용하는 신경화학적 물질과 과호흡, 생체 내의 산.염기 균형을 깨뜨리는 호흡 관련 물질로 나누어지는데요,
불안을 느끼게 해주는 여러 기관을 중개하는 뇌의 편도핵이라는 부분과 함께 중추신경기관에서 불안을 종합적으로 조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황장애를 가진 환자의 경우 그 가까운 친척들이 공황장애를 앓게 되는 경우가 일반 인구에 비해 10배 정도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 쪽이 공황장애를 앓을 때 다른 쪽 역시 공황장애에 걸릴 확률이 45% 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 유전적 원인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지만 아직 공황장애와 관련이 있다는 특정한 유전자나 염색체 부위가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공황장애 증상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나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어지럽고 불안정하며 졸도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맥박이 빨라지거나 심장이 마구 뛰어 심장박동이 빨라집니다.
손발이나 몸이 떨리고 땀이 납니다.
목을 조르는것 같고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딴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 들거나 자신이 내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듭니다.
손발이 저릿하거나 마비되는 느낌이 듭니다.
화끈거리는 느낌이나 오한이 들고 가슴 부위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공포가 느껴지고 속이 메스껍거나 토할것 같습니다.
스스로 통제를 할 수 없거나 미칠것 같은 두려움을 느낍니다.
위는 공황장애의 자가진단 방법인데요, 위의 증상들이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점점 심해져서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달하는 경험을 하셨다면 공황발작을 경험하셨다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대개 공황발작은 10분 이내에 증상이 정점에 이르게 되고, 20~30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공황장애의 경우 개인의 힘으로는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의료진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 후에 치료를 진행하는것이 좋습니다.
공황장애 환자들도 하루 종일 공황발작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의 빈도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큰데, 1년에 몇 차례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할 경우 하루에 몇 번씩 공황발작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공황장애를 앓고 계시거나 유사증상이 나타난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전문병원을 방문하시어 빠르게 진단, 치료 받으시고 하루빨리 공황장애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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