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 바이러스 장염 증상 및 치료 겨울에 더 조심

겨울철에 우리가 자주 듣게 되는 질병 중의 하나가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인데요, 노로 바이러스 장염이라고도 부르고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이라고도 하는 이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은 굴이나 조개 등의 패류를 잘 익히지 않고 먹는 경우 자주 나타납니다.

겨울 김장철에 생굴과 함께 드신 후에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되면, 처음에는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 맵고 짠 김장 김치를 많이 먹어서 설사를 한다고 생각하다가, 노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설사인가 하고 다시 한번쯤 의심을 해보게 됩니다.

영하에서도 오래 생존하는 특징이 있어서 추운 겨울에, 제철 수산물 소비가 높아짐에 따라서 노로바이러스 장염 발생 비율도 증가하는데요, 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을 동반하게 되는지, 어떤 치료법을 거쳐야 하는지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입니다.

나이와 관계없이 전 연령층에서 감염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식품 매개 질환 중에 가장 흔한 질병입니다.

계절로는 겨울철에 발병률이 높으며, 전 세계에 걸쳐서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오심,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소아는 구토가 흔하게 발생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나는데요,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의 절반에서 발열 증상이 나타나고, 설사는 물처럼 묽게 하루에 4~8번 정도 발생합니다.

노로 바이러스 장염은 소장에 염증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설사에 피가 비치거나 점액성의 설사는 아닙니다.

증상은 24-60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나 대개 48시간 이상 지속되지는 않고 빠르게 회복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면역은 약 14주간만 지속되기 때문에 다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재감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굴, 조개, 생선 같은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자주 나타납니다.

집단 급식에서 조리자의 손이 오염되고 그 음식을 섭취한 경우도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요인이 되며,

감염자의 구토물, 침 같은 분비물이 묻은 손으로 음식을 먹은 경우 등도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위험 요소입니다.

노로 바이러스 장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됩니다.

노로 바이러스에 특수한 항바이러스제는 없다고 합니다.

수분을 공급하여 탈수 증상을 피하는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탄산음료나 과일주스는 피하고, 스포츠 음료나 이온 음료를 섭취하면 수분 보충에 도움을 줍니다.

심한 탈수 증상이 보일때는 정맥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로는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에 항구토제를 사용합니다.

노로 바이러스의 장염은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어 경과가 좋아지는데요, 하지만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노인, 임산부, 당뇨질환자 또는 일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입원치료를 고려합니다.

1.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주로 손을 매개로 이루어지므로,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음식 준비 전 꼭 손을 씻어서 개인위생을 철저히합니다.

2. 특히 조개 등의 패류 섭취 시 세척을 한 후 음식을 완전히 익혀서 먹습니다.

3. 야채, 과일 등 생으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섭취합니다.

4. 질병 발생 후 구토물과 주변을 소독하고 오염된 옷이나 이불 등은 즉시 살균, 세탁합니다.

5. 설사 등의 증상이 있고 노로 바이러스 증상이 의심될 경우, 음식을 조리하거나, 영유아, 환자 등을 간호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6.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끓여서 마시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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