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요 이유는

앉았다가 일어설 때 또는 갑자기 방향을 바꿀 때,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보통은 무릎 관절을 싸고 있는 연골 같은 곳에서 마찰을 일으키거나 움직이면서 소리가 하는데요, 특히 추운 날이면 무릎이 시리고 아픈 통증과 함께 소리가 유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면 무릎 관절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부터 되는데요, 오늘은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고, 관련 질환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요 원인은?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고 해서 꼭 질환이 있어서 그런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소리가 난다는 사실만으로 질병이 있다 없다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소리와 통증이 함께 발생한다면 병원을 방문하시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면 무릎에서 소리가 날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골관절염

골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소실되고 그에 따른 이차적 변화와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입니다.

관절을 이루는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관절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주변 인대 등에 이차적 손상이 일어나고, 통증과 기능 장애를 일으키게 되는데요, 노령 인구의 증가에 따라 발병률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무릎은 골관절염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이고, 몸의 하중이 골고루 분산되지 못하고 무릎에 집중되기 때문에 무릎에서 퇴행성 변화가 발생합니다.

무릎 관절염의 발생 빈도는 55세 이상의 약 80%에서 발생하고, 75세 이상 거의 전 인구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릎 관절 부위에 통증을 느끼거나 뚝뚝 소리가 나는 것은 초기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진행되고,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체중 부하를 받는 운동을 할 때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무릎을 굽히면 통증이 생기고, 굽히기 어렵거나 무릎에서 삐걱거리는 느낌이 나면서 뼈와 뼈 부딪히는 소리가 크게 납니다.

초기 증상에서는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2. 연골연화증

연골 연화증은 연골이 단단함을 잃어서 약해지는 증상입니다.

주로 우리 몸의 체중을 받쳐주는 무릎관절의 앞쪽에서 발생하며, 운동량이 많은 젊은 층이나 높은 굽의 신발을 즐겨 신는 20~3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연골은 관절 내 뼈 끝부분을 감싸고 있으며, 뼈가 받는 충격을 완화하고 마찰을 줄여서 관절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연골이 약해지거나 갈라지는 상태를 연골 연화증이라고 부릅니다.

 

무릎 연골 연화증은 무릎뼈가 탈구되거나 골절된 경우에 관절이 맞닿는 면이 장기간 동안 어긋나 있었던 경우에도 발생하며, 무릎이 붓거나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증상이 느껴진다면 무릎 연골 연화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연골 연화증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뒤쪽의 뼈가 노출되기도 합니다.

 

주로 무릎 앞쪽에 통증이 느껴지고 시큰거린 느낌이 듭니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을 때, 쪼그리고 앉아있을 때 더 심해집니다.

 

3. 추벽증후군

추벽이란 슬 관절낭의 막성 조직으로, 발생학적으로 태아기에 관절이 발달하면서 그 크기가 줄어들어 성인이 되면 추벽

으로 인한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사라지지 않고 남은 추벽이 압박을 받거나 자극을 받을 때 또는 외상 등의 이유로 두꺼워지면서 통증이 나타날 경우 추벽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추벽증후군은 완전하게 무릎을 펴고 구부지는 행동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지고, 계단을 오르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또는 쪼그리고 앉아있을 때 증상이 악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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