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데치는 방법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계란과 함께, 단백질의 보고로 알려져 있는 두부.

동양의 치즈라고도 불리고,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는 별칭도 갖고 있는데요, 만드는 정성만큼이나 영양도 우수한 식품입니다.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이 두부에도 함유되어 있는데 사포닌은 항암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B군, E군 등 항산화 물질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노화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계신 분들도 두부를 한번 드셔보세요. 두부에는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어서 불면증 극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물성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도 들어있어서 여성분들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좋고,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뼈와 근육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어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은 식품입니다. 

 

두부는 시판용으로도 아주 잘 나와있어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데요, 두부는 콩을 물에 담갔다가 갈아서 그 액을 가열하여 비지를 짜내고 응고제를 첨가하여 굳힌 음식입니다.

 

두부를 만드는 방법을 달리하면 연두부와 순두부로도 나눌 수 있는데요, 연두부는 물을 완전히 빼지 않고 어느정도 남긴채로 플라스틱 주머니에 넣어 굳힌것으로 아주 연합니다. 순두부는 콩물이 덩어리가 살짝씩 지면서 응고되었을 때 그대로 웃물과 함께 떠서 먹는 것입니다.

 

 

두부를 활용한 음식으로는 두부전골, 두부전, 두부조림 등 아주 다양한데, 두부로 요리를 하기 전에 전 작업으로 데치는 과정을 자주 거치게 됩니다.

 

두부 데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한 편이므로, 한번 알아두시면 계속 활용하실 수 있으실듯합니다.

 

아래에서 두부를 만드는 방법, 두부 보관법, 손질법에 대해 알아보고, 두부 데치는 방법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부 제조법

1. 콩을 잘 씻어서 여름에는 8시간, 겨울에는 24시간 정도 물에 담가서 불려줍니다.

 

2. 믹서에 잘 불린 콩과 2배 분량의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곱게 갑니다.

 

3. 솥에서 직접 끓이던지 증기를 뿜어넣어서 가열합니다. 가열을 하게 되면 콩의 비린내가 제거되고, 단백질이 다량 콩비지 속에 용해됩니다.

 

4. 가열이 끝나면 면보에 넣고 걸러 짜서 콩물과 비지로 나눕니다.

 

5. 콩물이 어느정도 식으면 응고제를 넣습니다. 예전에는 응고제로 간수를 썼으나 요즘은 황산칼슘을 주성분으로 하는 가루응고제를 사용합니다.

 

6. 응고제를 넣으면 콩물 중에 단백질이 굳어지기 때문에 잠시 놓아둡니다. 완전히 뭉치기까지 젓지않도록 합니다.

 

7. 맑은 웃물은 떠서 버리고 밑에 가라앉은 응고물은 사방에 작은 구멍이 뚫린 상자에 면보를 깔고 붓습니다.

 

8. 뚜껑을 닫고 누름돌로 눌러두면 작은 구멍으로 물기가 빠집니다.

 

9. 두부가 충분히 굳으면 상자째로 물에 집어 넣어 물 속에서 상자는 빼내고 두부는 잠시 물에 담가둡니다. 이렇게 하면 여분의 응고제가 모두 빠지고 맛이 좋아지게 됩니다.

 

10.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두부 보관법

두부를 오래 보관할 때는 물에 소금을 넣어서 두부를 담가두면 좀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밀폐용기에 두부를 넣고 1/3정도 잠기도록 물을 부은 다음,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두부 손질법

두부를 통째로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습니다.

 

 

두부 데치는법

냄비에 두부가 충분히 잠길 만큼 물을 붓고 끓입니다.

흐르는 물에 두부를 살짝 헹군 뒤, 끓는 물에 넣고 3~5분 정도 데쳐줍니다.

데친 두부는 채반에 건져 한 김 식혀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