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보관하는 방법

겨울 이맘때가 되면 예전에 어릴때 가족들과 함께 오손도손 둘러앉아 밤을 까먹던 기억이 납니다.

밤은 여러가지 영양소와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해요.

알밤 세 개만 먹으면 보약이 필요없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만큼 밤은 영양소가 풍부하여 겨울철 간식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군밤 장수 아저씨가 군밤~ 군밤 사세요~ 하고 동네에 팔러 다니시기도 했는데, 이렇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들 하나쯤 있으시죠?^^

밤은 생으로 먹을 수도 있지만 구워서 먹을 수도 있고, 찌거나 죽으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활용법이 다양한데요, 그럼 밤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고 밤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밤은 시력 보호와 야맹증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몸속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칼륨이 풍부하고 밤 속에 있는 당분이 위장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밤 속의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주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고혈압, 심근경색, 고지혈증 등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신장 질환 환자에게도 좋으며, 밤의 비타민C가 피부 탄력을 개선시켜 주고 피로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칼슘도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도 예방하며,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이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을 돕습니다.

다이어트 중이시라면 밤은 주성분이 탄수화물이라 칼로리가 높은 편이므로, 삶은 밤보다는 생밤을 드시면 칼로리 조절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밤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밤 속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당분이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위를 편안하게 하고 설사, 배탈을 방지합니다.

밤을 물에 한번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이 때 살짝만 탈탈 털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물기가 약간 묻어 있는 상태로 소분하여 지퍼백에 넣어줍니다.

그리고나서 영하 2도~0도 정도 되는 온도에 보관을 해주면 좋은데요, 김치 냉장고에 보관해주시면 좋습니다.

물기가 약간 있는 상태라서 살얼음이 살짝 생길수도 있는데 이렇게 되어야 수분을 머금고 있어서 겉면이 마르지 않습니다.

밤을 찌거나 삶은 후에 식혀줍니다.

지퍼백에 키친타올과 식힌 밤을 넣고 밀봉한 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냉동실에서 3~4개월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냉동실에 있던 밤을 먹을 때는 찜기에 다시 쪄서 먹거나 실온에서 자연 해동하면 됩니다.

Life is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