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군고구마 호호 불며 먹던 옛 시절이 한번씩 생각나는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요즘은 길거리에 군고구마 파는곳을 잘 보기도 어렵거니와 집에서 에어프라이어 등의 다양한 조리기구를 통해 고구마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만큼 홈메이드 고구마 요리 레시피도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고구마는 감자에 비해 비타민C가 많고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식으로도 즐겨 먹는 식품이고, 단지 삶거나 굽는것 외에 튀김이나 죽으로도 조리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조선 영조 때인데, 고구마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고구마가 처음 들어왔을 때 전라도 고금도 땅에서 많이 재배했기 때문에 생겨났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일본 대마도에서 고구마로 부모를 잘 봉양한 효자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서 관청에서 고구마를 '고코이모'라 했는데 우리말로는 '효행 감자'이기 때문에 이 '고코이모'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고구마'가 된 것이라 합니다.
지금은 두번째 설이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우리말 1000가지)
고구마는 낱개로 구매하기보다는 박스째로 구매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그렇다면 고구마는 어떻게 보관해야 오래, 잘 보관할 수 있을까요?
고구마의 종류
고구마는 식량이 부족했던 시기에 서민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 주었던 구황 작물이었고, 지금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으며 국내 전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습니다.
고구마는 지역별로 다양한 품종을 개발해 재배하고 있는데, 식감에 따라 호박고구마, 밤고구마, 자색고구마로 나뉘어 부릅니다.
호박고구마는 육질이 호박처럼 노란 색을 띠고 있는데, 날것일 때는 주황색을 띠고, 익으면 짙은 노란색을 띱니다.
밤고구마는 밤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고, 찌거나 구웠을 때 육질이 단단하며 물기가 많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색고구마는 고구마의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많다고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고구마 고르는법
양분을 저장하여 뿌리 일부가 굵어진 덩이뿌리를 고구마로 식용합니다.
고구마는 가뭄이나 땅이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고, 같은 넓이의 땅에서 다른 작물에 비하여 수확량이 많아서 대표적인 구황작물로 꼽히는데 최근에는 주식을 보조하는 식품이라기 보다는 주로 간식으로 많이 이용되는 편입니다.
고구마의 제철은 8~11월이지만 어느 정도 저장을 하였다가 수분이 적어지는 1~3월경에 가장 맛이 좋습니다.
대체로 크기나 모양을 기준으로 특품, 상품, 보통, 하품으로 구분을 합니다.
고구마를 고를때는 너무 크지 않고 비슷한 크기로 선별된 것, 껍질의 색깔이 선명하고 모양이 울퉁불퉁하지 않은 것, 표면에 파임이 적고 껍질이 매끈한 것이 좋습니다.
몸통에 상처나 흠집이 적고 적당히 건조된 것이 저장성이 좋은 제품이고, 표면이 검게 변색된 것은 오래된 고구마로, 이런 고구마는 쓴 맛이 나므로 피하는것이 좋겠습니다.
고구마 활용 요리
샐러드, 물엿, 고추장, 고구마칩, 고구마말랭이, 고구마튀김, 고구마마상, 고구마 닭볶음탕, 군고구마, 고구마피자 등 아주 많은 요리에 다양한 방식으로 고구마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고구마 보관하는법
실온 보관
고구마를 실온에 보관할 때는 냉장고보다는 10도 정도의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것이 좋습니다.
실온에 보관할 때는 키친타올이나 신문지 등으로 감싸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동 보관
고구마를 찐 상태로 보관할 때는 냉장실에 보관하면 맛과 풍미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비닐팩 또는 냉동실용 용기에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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