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란 조기를 소금에 절여서 말린 생선을 말하는데요, 가격이 싸지않고 귀한 음식에 속하여 생일상이나 손님상에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굴비 보관방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굴비와 조기의 차이점에 대해 먼저 이야기 해보자면, 조기는 일반 생선을 말하고 굴비는 소금에 절여 말려서 상품의 가치를 높인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올해 설날을 앞두고 김영란법이 완화됨에 따라 농축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되었는데요, 따라서 소고기, 굴비, 곶감 등의 가격이 꽤 나가는 물건들도 설 선물로 많이들 주고받고 계십니다.
그 중에 굴비를 선물로 받으신 댁도 많으시죠? 물론 평소에도 즐겨 먹을 수 있겠지만 생일상 차림을 할 때나 손님 대접용 요리를 준비할 때 굴비도 자주 등장하게 되는데요, 설날처럼 명절에 선물로 받게 된다면 한마리, 두마리가 아니라 한 상자와 같은 세트로 받게 되기 때문에 보관을 잘 해두시는 것도 중요할것 같습니다.
굴비하면 영광굴비가 떠오르는데 요즘은 법성포 굴비, 추자도 굴비 등 다양한 지역 굴비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보리굴비도 많이 들어볼 수 있습니다.
보리굴비란 참조기를 바닷바람에 자연 건조시킨 후에 항아리에 담고 보리를 채워 보관하여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숙성시킨 굴비를 말합니다.
이렇게 해풍에 말린 굴비를 통보리에 넣어서 항아리에 1년 이상 저장하면 보리의 쌀겨 성분이 굴비의 맛을 좋아지게 만들고 비린내도 없애준다고 합니다.
일반 굴비에 비해 보리 굴비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어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로는, 조기의 어획량에 따른 것도 있겠지만 해풍에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유실이 많이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굴비 고르는법
굴비는 가격이 싸지 않은편이니 좋은 굴비를 골라야 만족하며 먹을 수 있을텐데요, 어떤 굴비가 좋은 굴비일까요?
좋은 굴비를 고르기 위해서는 비늘이 촘촘하고 눈 주변이 노란색을 띄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냄새를 맡아보았을 때 악취가 나지 않고 적당한 비린 향이 나는 것이 좋으며, 겉에 수분이 많지 않고 배가 노란빛을 띄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국산 굴비와 수입산 굴비는 어떻게 구분하면 될까요?
수입산 굴비는 국산 굴비에 비해서 비늘이 거칠고 옆줄이 선명하며, 굴비 머리에 있는 다이아몬드 모양이 없으면 수입산일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수입산 굴비는 지느러미가 회색이지만 국산은 지느러미가 노란빛을 띕니다.
굴비 먹는방법
굴비를 활용한 요리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요리법으로는 굴비구이를 들 수 있겠고, 찌개나 조림, 찜 등으로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리굴비의 경우 쪄서 그냥 쭉쭉 찢어서 먹거나, 고추장에 재워서 먹는 고추장보리굴비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밑반찬으로 훌륭한 메뉴입니다.
굴비 효능
굴비에는 좋은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A와 D가 풍부해서 피로가 누적되었을 때 도움이 되고, 야맹증에도 좋습니다. 지방이 적은 편이라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인분들에게도 적합한 음식입니다.
굴비 손질법
굴비를 먹기 전에 손질 작업이 필요한데요, 굴비의 등지느러미, 배지느러미, 아가미 옆 지느러미와 꼬리까지 모두 가위로 잘라냅니다. 만일 내장 제거 작업을 하지 않으신다면, 이 때 너무 바짝 잘라내면 안쪽의 내장 부분이 터져 나와서 쓴 맛을 낼 수도 있으니 너무 바싹 자르지는 않도록 합니다.
굴비는 비늘이 있는 생선이기 때문에 칼로 비늘을 벗겨냅니다.
내장 제거를 하실 경우에는 아가미를 들추거나 입 속으로 나무젓가락을 넣어서 빙빙 돌리면서 내장을 꺼내면 됩니다.
겉면을 가볍게 세척하고 앞뒷면으로 칼집을 넣어서 맛있게 구워줍니다.
굴비 보관방법
굴비를 바로 먹을 경우에는 공기가 잘 통하는 그늘지고 서늘한 곳 또는 냉장실에 넣어서 보관합니다. 냉장실에 넣을 때는 그냥 넣으면 생선 비린내가 냉장실에 남아있을 수 있으니 비닐백에 넣거나 밀폐용기에 담아서 보관해 둡니다.
만약 바로 먹지 않고 저장을 해두시려면 냉동실에 넣어두시면 되는데요, 위의 손질법대로 손질을 한 이후에 보관하시면 다음번 드실 때 훨씬 수월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냉동실에 넣을 때는 지퍼백 등에 한번에 먹을 양만큼 소분하여 넣어두시면 되겠습니다. 만일 일반 비닐팩을 이용하신다면 한마리씩 랲에 싸서 넣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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