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효능 고르는법 알아보기

봄철 입맛 돌아오게 하는 냉이, 즐겨 드시고 계신가요? 늦겨울부터 3,4월 이른 봄이 제철인 냉이는 영양소가 아주 풍부한 식재료인데요, 냉이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특유의 향긋한 향이 나는 냉이는 봄의 대표적인 식재료 중에 하나이고, 들에서 자라는 것을 캐기도 하지만 밭이나 하우스에서 재배하기도 합니다. 시설 재배를 많이 하게 되면서 사계절 모두 냉이를 먹을 수 있긴 하지만 이른 봄 들에서 스스로 자란 냉이의 향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또한 추운 겨울을 보냈을수록 뿌리에서 특유의 향이 더 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쌉쌀한 맛이 특징이지만 몸에 좋은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어서 봄철 제철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냉이를 식재료로 처음 이용해보시는 분들께서는 냉이 손질법을 궁금해하실 텐데요, 냉이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흙을 제거한 다음에 잔뿌리를 칼로 살살 긁어내면 됩니다. 그러고 나서 물에 30분 정도 담가 두어 흙을 제거합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요리에 이용합니다.

 

냉이를 활용한 음식으로는 주로 국을 많이 끓여먹고 찌개에 넣거나 냉이 전을 해서 먹기도 합니다. 냉잇국을 끓일 때 조개를 함께 넣어서 피로 해소에 좋은 음식으로 즐겨먹습니다.

 

냉이를 이용하고 나서 남는 양이 있다면 보관을 해두셔야 할 텐데요,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흙이 묻은 상태 그대로 키친타월에 싼 후 비닐팩에 담아서 두면 좋습니다.

 

그럼 냉이가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지, 효능을 한 번 알아보고 냉이 고르는 법에 대해서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진출처 : 두산백과

 

냉이 효능

소화 도움

냉이는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서 소화를 촉진시켜 주고, 위를 튼튼하게 해 줍니다.

 

변비 예방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므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고, 해독작용도 하므로 장 속의 나쁜 균을 없애 변비를 예방하고 개선합니다.

 

눈 건강

냉이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 망간, 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눈을 맑게 해 주며 시력을 보호해 줍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해주고 야맹증에도 좋습니다.

 

혈관 건강

냉이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칼륨 성분이 혈액의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고 독소도 배출하는 것을 도와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따라서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서 동맥경화나 고혈압에도 좋습니다.

 

피로 해소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물로, 특히 비타민A, B1, C가 풍부하여 체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피로 해소와 봄의 춘곤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지혈, 부인과 질환 효과

칼슘, 칼륨, 인, 철 등의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여 코피 등의 지혈에 도움을 주고 산후출혈에 약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자궁출혈, 생리불순과 같은 부인병 완화에도 좋습니다.

 

간 건강

동의보감에는 '냉이로 국을 끓여 먹으면 피를 간으로 운반해 주고 눈을 맑게 해 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냉이의 뿌리에는 콜린 성분이 있어서 간경화나 감염 등의 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과음으로 손상된 간세포를 회복시켜주고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음주 후 냉잇국을 끓여 드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뼈 건강

냉이의 단백질, 칼슘, 철분 성분이 성장기 어린이들의 골격형에 도움을 주고, 성인의 골밀도를 높여주며,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출처 : 두산백과

 

냉이 고르는 법

잎이 싱싱하고 흙이 제거된 후 길이가 짧은 것이 좋습니다.

이물질이 섞이지 않고 꽃대가 올리오지 않으며 연한 것이 좋습니다.

뿌리가 짧고 어리며, 곧게 자란 것이 좋습니다.

꽃이 피면 먹지 못하며, 새순이 나올 때 영양소도 많이 함유하고 있고 부드럽습니다.